시카고 강 수영 행사 허가 발급 불허
약 100년 만에 처음 시카고 강에서의 '오픈 수영'(Open Swim) 행사가 일단 불허됐다. '어 롱 스윔'(A Long Swim)이라는 단체는 오는 9월 22일 시카고 강에서 루게릭병(ALS) 연구를 돕기 위한 수영 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 시는 해당 단체가 제안한 대회 코스가 참여자 및 일반 대중에게 안전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며 행사 허가증 발급을 거부했다. 시카고 시는 "단체의 행사 의도와 목적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재 제안된 행사 경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 측은 5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록상 가장 깨끗한 수준에 도달한 시카고 강의 오염 수준을 기념하고, 청소년 수영 프로그램에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주최 측은 "시카고의 자랑스러운 주민으로서 우리 도시의 성장을 보여주고, 시카고 강에 대한 오해 및 편견을 바꾸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행사 주최 측에 대회 개최를 위한 허가증 발급을 위해 다른 코스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최 측은 이에 대한 답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ju Yi시카고 수영 수영 행사 행사 허가증 허가증 발급